디펜딩챔피언 FC서울이 부천FC를 만난다. 수원 삼성은 울산 현대와 맞닥뜨린다.
서울과 수원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FA컵에서 슈퍼매치가 성사되게 됐다. 2016년 KEB하나은행 4강 대진 추첨이 2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대진 추첨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
서울은 지난해 FA컵 정상을 차지했다. 2연패를 노린다. 2부 리그인 챌린지의 부천FC는 8강전에서 '절대 1강' 전북 현대를 3대2로 꺾는 대이변을 일으키며 4강에 진출했다. 챌린지 팀이 FA컵 4강에 오른 것은 부천이 처음이다. 부천은 4강전에서 또 한 번의 이변에 도전한다. 수원과 울산도 4강전을 통해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FA컵 4강전은 다음달 26일 열린다.
FA컵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총 망라해 한국 축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무대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올 시즌 우승 상금을 50% 인상,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올렸다.
상금보다 더 큰 매력은 우승팀에만 돌아가는 한 장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티?이다. 4강전은 단판승부다. 그리고 결승전이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있다. 2007년 이후 9년 만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결승전이 부활했다. 올해 결승 1, 2차전은 11월 30일과 12월 3일 열릴 예정이다. 한 가지 변수는 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4강에 올라 있는 서울이 결승 진출에 실패할 경우 FA컵 결승 1차전은 11월 19일, 2차전은 11월 26일 벌어진다. 서울은 전북과 ACL 4강전을 갖는다. ACL 4강 1차전은 2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 2차전은 무대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10월 19일 벌어진다.
서울, 수원, 울산, 그리고 부천FC 가운데 두 팀이 결승에 오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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