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발사와 핵실험으로 국제사회의 비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오늘 원산에서 사상 첫 에어쇼를 열었습니다. 미그 29와 수호이 등 러시아와 중국산 전투기가 선보인 가운데, 미국산 MD-500 군용헬기가 등장해 주목받았다.
AP통신 등은 북한 당국이 24일 강원도 원산시 갈마 공항에서 '원산 국제친선항공축전'을 개최하고 군용기 등으로 곡예비행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대중을 위한 북한의 에어쇼는 사상 처음이다. 이번 에어쇼는 북한이 5차 핵실험에 나서 국제사회의 비난에 직면한 지 보름 만에 열렸다.
이날 에어쇼에서는 미국 휴즈사의 MD-500 군용 헬기가 사용됐다. 1980년대 미국의 수출 제재를 피해 제3국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에 AP 통신은 "북한이 유엔의 제재 결의를 어기고 헬기를 들여온 게 아닌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북한 항공산업을 견제할 목적으로 대북 항공유 수출금지 조치를 포함한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유엔 회원국은 북한에 항공용 휘발유, 나프타 종류의 제트 연료유, 등유 제트유 등을 판매하거나 제공하는 것이 금지됐다.
하지만 북한은 사상 첫 에어쇼를 열면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미국 노틸러스 안보연구소는 북한의 경우 항공기 훈련 횟수가 적기 때문에 현재 북한에 공급되는 제트 연료로도 공군 전투기를 운용하기에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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