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캐피탈이 2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2016년 한국배구연맹(KOVO)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2, 25-21, 26-24)으로 승리했다. 문성민과 박주형이 29점을 합작하며 완승을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23일 한국전력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3으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최대 맞수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반면 OK저축은행은 22일 KB손해보험전 0대3 패배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빠졌다.
1세트 초반 접전이 벌어졌다. 현대 캐피탈이 박주형과 진성태의 득점을 앞세워 5-4로 앞섰지만 OK저축은행 한상길의 속공이 꽂히며 5-5가 됐다.
현대 캐피탈이 근소 우위를 점했다. 신영석의 블로킹과 문성민의 서브 득점으로 9-7로 리드를 쥐었다. 이후 차이가 벌어졌다. OK저축은행의 범실과 문성민의 퀵오픈 그리고 진성태의 서브 득점을 묶어 16-11로 달아났다.
OK저축은행이 급격히 흔들렸다. 계속된 범실로 실점을 했다. 그 사이 현대 캐피탈이 18-12로 도망갔다. 현대 캐피탈이 리드를 지키며 1세트를 25-22로 가져갔다.
2세트 초반도 팽팽했다. 10-10으로 맞섰다. 세트 중반까지 시소 게임이 이어졌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현대 캐피탈이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박주형의 연속 블로킹과 OK저축은행의 범실을 더해 23-19로 앞섰다. 25-21로 현대 캐피탈이 2세트도 챙겼다.
3세트도 현대 캐피탈의 세트였다. 현대 캐피탈은 세트 초반 송준호의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은 뒤 박주형 노재욱의 블로킹으로 승기를 굳혔다. 여기에 OK저축은행의 범실까지 더해져 18-13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OK저축은행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송희채의 퀵오픈, 김정훈 전병선의 연속 블로킹이 터졌다. 21-18 현대 캐피탈의 3점 차 리드. 결국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현대 캐피탈이 OK저축은행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챙겼다.
청주=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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