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바쁜 전남이 수원FC와 비겼다.
전남은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전남(승점 43)은 승점 1점을 더하는데 그치며 상위스플릿행을 확정짓지 못했다. 2연패를 끊은 최하위 수원FC(승점 30)는 11위 인천(승점 32)와의 승점차를 2점으로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전남은 자일을 중심으로 전반 초반 수원FC를 밀어붙였다. 전반 13분과 16분 자일의 두차례 중거리포가 살짝 빗나간 것이 아쉬웠다. 이후는 수원FC의 페이스였다. 권용현을 중심으로 한 공격축구가 살아났다. 김부관 이광진 이준호 등이 연속해서 전남 골문을 위협했지만 모두 빗나갔다.
후반에도 수원FC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6분 김부관이 골키퍼와 맞서는 찬스를 잡았지만 이호승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전남은 박준태와 허용준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수원FC의 공세는 꺾이지 않았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골대까지는 잘 갔지만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전남은 경기 막판 대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41분 자일이 멋진 프리킥을 날렸지만 이창근 골키퍼에 막혔다. 1분 뒤 이지민이 박준태의 패스를 받아 또 한번의 결정적 슈팅을 날렸지만 또 이창근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걸렸다. 이 후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지만 골은 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0대0으로 마무리됐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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