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컨디션은 없다.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항공의 외국인선수 가스파리니는 2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상무와의 2016년 한국배구연맹(KOVO)컵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홀로 18득점을 터뜨리며 팀의 3대0(25-23, 32-30, 25-12) 완승을 견인했다.
사실 경기 전 가스파리니의 몸상태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100%가 아니"라고 경기 전 밝혔다. 하지만 막이 오르자 가스파리니가 펄펄 날았다. 고비처 마다 한방씩 터뜨렸다. 특히 3세트 후반에는 연속으로 서브 득점까지 올리며 대한항공의 공격을 주도했다. 가스파리니는 "승리해서 기분이 정말 좋다"며 "완벽한 컨디션은 없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이날 가스파리니 외에도 신영수(12득점) 정지석(11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가스파리니는 "좋은 공격수들이 있어 도움을 많이 받는다"면서 "좋은 세터도 있어 볼 배분도 좋다. 다양한 루트로 득점하는 것은 팀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정말 잘 해준다. 팀 분위기가 좋다. 언어 장벽은 있지만 코트 위에서는 눈과 몸짓으로 통한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청주=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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