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구르미 그린 달빛' 정혜성, 안세하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지난 26일과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 백상훈, 극본 김민정, 임예진, 제작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 11-12회분에서는 궐 안에서 두 번째 인연이 얽혀가는 명은 공주(정혜성)와 정덕호(안세하)의 귀여운 로맨스가 담겼다.
연서를 주고받던 정도령이 자신이 아닌, 궁녀 월희(정유민)를 연모하고 있다고 오해한 명은과 달리, 처음부터 쭉 그녀를 좋아하고 있던 순정파 덕호. 장원 급제해 궐 안에 발을 들였다가 살이 쪽 빠진 명은을 알아보지 못한 채 "참 정 없게 생겼다. 자고로 여인이라면, 우리 공주마마처럼 복스럽게 생겨야지"라고 말한 이유였다.
하지만 '정 없게 생긴' 여인이 명은이란 것을 알게 되자, 덕호의 근심은 늘어갔다. 명은이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다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는 두려움은 둘째 치고, 반쪽이 된 그녀의 모습에 걱정이 앞섰기 때문. 그래서 위험을 무릅쓴 채 명은의 주위를 기웃거렸고,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약과를 몰래 처소 문 앞에 걸어두고 나오며 굳건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물론, 명은에게 발각되자 어쩔 수 없이 거짓을 둘러대긴 했지만 말이다.
그렇게 "만나야 할 사람은 어떻게든 다 만난다"는 홍라온(김유정)의 말처럼, 궐 안에서 다시 한 번 인연을 만들어가며 귀여운 미소를 선사,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명은과 덕호.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도 엿볼 수 있듯, 활기찬 촬영장 분위기 속에서 함께 대본을 보며 의논하고, 고민한 노력이 고스란히 담겼기 때문일 터.
관계자는 "덕호와 달리, 명은은 그가 연서를 주고받던 정도령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며 "명은이 덕호의 진짜 정체와 그의 진심을 알게 될 날이 올지, 궐 안에서 새로운 인연을 쌓아나가기 시작한 두 사람의 로맨스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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