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가 이변의 희생양으로 전락하며 2위 자리를 내줬다.
부천은 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8라운드 충주 험멜과의 홈경기에서 2대3으로 역전패했다. 부천은 승점 57점에 머물렀다. 대구가 이날 안산과 2대2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해 승점 57점으로 부천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득점에서 대구가 앞서 2위, 부천은 3위로 떨어졌다. 10위 충주는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시즌 6번째 승리를 챙기며 승점 25점을 기록했다.
선제골은 부천의 몫이었다. 전반 34분 루키안이 포문을 열었다. 충주는 후반 전세를 뒤집었다. 후반 1분 곽성환, 7분 김한빈의 릴레이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부천이 공세의 고삐를 바짝 조였다. 후반 27분 루키안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눈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부천의 흐름이었지만 마지막 골문은 충주가 열었다. 후반 38분 하파엘이 마침표를 찍으며 적진에서 이변을 연출했다. 부천은 약체 충주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길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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