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날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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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아는 이란에서 가장 슬픈 날이다. 예언자 마흐무드의 직계후손으로 이슬람 시아파 종교 지도자인 이맘 후세인의 가족들이 대거 죽임을 당한 날이다. 이맘 후세인이 살해당한 날은 12일이다. 이날은 아슈라라고 불리운다. 타슈아와 아슈라는 공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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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교통은 최악이다. 한국 사회로 비추어 봤을 때 연휴는 그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여가를 보내는 날로도 인식된다. 테헤란은 어떨까.
테헤란은 인구 1200만명의 대도시다. 하지만 인프라는 거대 인구를 뒷받침 할 만큼 발달하지 않았다. 때문에 연휴를 맞아 많은 차량이 도로에 나와 극심한 정체를 빚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지 않아도 악명 높은 테헤란의 교통 체증.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한산했다. 당장 타슈아 이틀전과 비교해도 확연히 교통량이 줄었다. 도로엔 차가 많지 않았다. 거리는 한적했다. 대표팀이 묵고있는 에스테그랄 호텔은 어제까지만 해도 주차 공간이 부족할 정도였다. 오늘은 여유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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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이란)=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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