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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슈틸리케 감독을 바라보던 K리그의 기대감은 빠르게 식어갔다. "오죽하면 '입장권 좀 사서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겠나." 취임 2년째를 맞은 슈틸리케 감독을 바라보는 K리그의 시선이 곱지 않다. '경기장 돌아보기'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초점이 없다. '깜짝발탁'이 사라졌다. 대표팀 명단에 들어도 출전 기회는 가뭄에 콩나는 수준이다. 이러다보니 슈틸리케 감독의 행차 소식을 들어도 시큰둥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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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거의 빈 자리를 채운 선수들은 중국슈퍼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었다. K리그서 기량을 검증받은 선수들도 있었지만 대학 무대에서 곧바로 해외로 진출한 경우가 더 많았다. 하지만 중국, 일본 리그 팀들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K리그 팀들에게 열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경쟁 우위'를 이유로 발탁 기조를 이어온 부분을 두고 아쉬움의 목소리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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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28·전북 현대) 발탁 과정도 마찬가지다. 대표팀의 골 결정력 논란이 일 때마다 K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김신욱의 이름이 거론됐다. 그러나 슈틸리케호와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았다. 김신욱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을 때는 시리아전 무득점 무승부 뒤 공격진 구성에 대한 논란의 후폭풍이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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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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