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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시즌 초반부터 꾸준한 모습으로 세이브를 하나씩 쌓았고, 올시즌 경쟁자도 없이 유일하게 30세이브를 돌파하며 세이브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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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히메네스와의 4번의 맞대결서 3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으로 약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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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현은 "많은 이닝이라도 문제없다. 팀이 원하면 열심히 던지겠다"라며 "정규시즌처럼 하던대로 하려고 한다. 잘하려고 하면 오히려 독이 된다. 큰 경기라 긴장을 안할 수는 없으니 그 긴장을 즐기려고 한다"라고 준PO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정규시즌 때처럼 삭발에 가까운 짧은 머리. 잘하고 싶은 마음이 그 속에 들어있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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