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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촬영장에 들어선 그는 당당한 발걸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때로는 섹시하게 때로는 청순하게 눈빛을 바꿨다. 어깨 라인, 손 모양 등 세심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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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차기작으로 준비 중인 중국 영화에 제가 무사로 나온다. 감독님은 저에게 섹시함과 청순함을 모두 배제하고 카리스마 있는 여성으로 변하면 원하셨고 회색 머리를 추천했다. 해외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지만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 tvN 드라마 '응급남녀'가 홍콩과 대만에서 흥행한 덕분에 저를 조금 알아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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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계기로 이태리 속옷 브랜드 인티미시미 패션쇼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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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의 어릴 적 꿈은 패션디자이너였다. "연예인이 된 계기는 어머니의 권유. 미국에 있을 때 길거리 캐스팅으로 SM과 JYP로부터 명함을 받았지만 저는 관심이 없었다. 어머니는 기회가 있으면 한국에서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해서 한국으로 넘어왔고 바로 SM엔터테인먼트와 미팅을 가졌다. 이수만 선생님도 뵙고(웃음). 하지만 저희 아버지는 가수보다 연기자로 시작하길 원하셨기에 SM과는 연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묻자 "다음 작품을 열심히 준비하는 게 우선이다. 운동도 열심히 해서 나이가 들수록 점점 고혹미가 쌓이는 섹시함으로 발전하고 싶다. 지금 몸매는 만족스럽지 않다. 기회가 생기면 발라드나 EDM에 도전하고 싶다. 테크닉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노래는 감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소극장에서 연극도 해보고 싶다. 관객과 매우 가까이에서 연기하는 느낌이 어떨지 궁금하다. 연극에서 캐릭터는 무엇이던 상관없다. 매우 담대해질 것 같다"고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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