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의 주인인 야구팬들. 때로는 현장에서 경기를 보는 기자들보다 더욱 날카로운 시선으로 경기를 바라볼 때가 있다. 기자들을 깜작 놀래키는 센스 넘치는 한 마디에 경기 상황이 쉽게 정리되곤 한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문자중계창과 기사 댓글에서 주옥같은 야구팬들의 한마디로 경기를 돌이켜봤다. '촌철살인'이다. 지나치게 자극적인 단어는 자체 검열을 통해 수정했으니 이해를 부탁한다. <편집자주>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강하다-ID 멜론*:LG가 예상을 깨고 7대0 완승을 거두자. 양상문 LG 감독은 부임 직후 '나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강하다'는 슬로건을 내걸며 어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이날은 그 발전된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LG 팬.
11안타 무득점이 신기한가, 9이닝 1안타가 신기한가-ID 무적LG****:정규시즌 3위 넥센이 11안타를 터뜨리고도 단 1점도 뽑지 못하자 KIA 타이거즈와 비교한 한 팬. KIA는 이틀 전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는 9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를 터뜨리는데 그쳤다.
피안타왕다운 모습과 이닝이터다운 모습을 한꺼번에 보여주네 ㄷㄷ-ID 시*:LG 선발 헨리 소사가 6이닝 동안 8개의 안타를 맞고도 무실점으로 버티자. 소사는 올해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258안타를 허용하고도 평균 6이닝을 책임졌다.
핵터, 양현종 상대하다가 맥그레거 보니깐 공이 잘보이는건가 ㅋㅋㅋㅋ-ID ksm0****:LG가 1회부터 1점을 뽑는 등 넥센 선발 맥그레거를 상대로 5이닝 동안 4득점하자.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2차전에서 각각 헥터, 양현종을 만났다. 헥터는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 5선발 출신, 양현종은 리그 최고의 좌완 중 한 명이다.
매진인데 많이 비었다. 이놈의 암표상-ID 곡차**: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매진됐다고 하나 곳곳에 빈자리가 보이자. KBO는 오후 8시께 1만6300석 표가 모두 팔렸다고 발표했다.
정리=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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