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원할 때 골을 넣을 수 있다."
아스널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스타디움에서 열린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의 2016~201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A조 3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시킨 메주트 외질의 맹활약 속에 6대0 대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2승1무를 기록해 파리생제르맹과 승점 7점으로 동률이다. 하지만 골득실차(아스널 +8, 파리생제르맹 +5)에서 앞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승의 주역이 된 외질. 외질은 전반 42분 시오 월컷의 골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이미 3-0으로 승기를 잡은 후반 11분 득점포를 열었다. 외질은 카솔라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4-0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38분과 42분 연속 골을 터뜨리며 대미를 장식했다.
외질의 활약에 아르센 벵거 감독도 만면에 미소를 지었다. 벵거 감독은 경기 후 "외질은 원할 때 골을 넣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웨질을 훈련 중 보면 기본적으로 그가 원할 때마다 득점을 한다"며 "골키퍼들에겐 외질의 슈팅 지점이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일 것"이라고 했다. 또 "외질이 골 맛을 알기 시작했다"면서 "외질은 그 동안 공을 제공하는 플레이를 주로 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적극적으로 득점을 올리려는 모습도 보여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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