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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승2패(승점 51)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6-2017 정규리그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안양 한라는 19일 홈 경기에서 아이스벅스에 1대3으로 패하며 7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안양 한라는 2위 그룹에 승점 20점이나 앞서며 초반부터 독주 체제를 굳히는 위력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 팀 사정이 여유로운 형편은 아니다. 가용 자원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즌 초반 숨가쁜 일정을 치르는 과정에서 곳곳에 걸린 과부하가 드러난 결과가 19일 아이스벅스전 패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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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상황에서 연승가도를 달려왔다는 것이 의아할 정도로 현재 안양 한라 전력에는 누수가 많다. 궁여지책으로 체코 출신의 베테랑 수비수 카렐 필라를 19일 아이스벅스전에 4라인 공격수로 변칙 투입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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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는 최근 '도호쿠 킬러'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일방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2014~2015 시즌 플레이오프 파이널에서 3연패한 이후,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11연승 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도호쿠에 6전 전승을 거둔 안양 한라는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도 3연승으로 도호쿠를 일축했고, 올 시즌 안양에서 치른 두 차례 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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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이 붙은 신상훈의 득점포도 주목할 만 하다. 지난 2일 일본제지 크레인스전(6대2) 해트트릭 이후 3경기 연속 골맛을 보지 못했던 신상훈은 19일 아이스벅스전에서 골 네트를 갈랐다. 신상훈은 11골로 김기성(16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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