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2016년 발롱도르(Ballon d'Or)를 두고 격돌한다.
발롱도르를 시상하는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은 25일(한국시각) 발롱도르 후보 30명을 발표했다. 2008년부터 이 상을 주고받은 메시(5회 수상)와 호날두(3회 수상)가 올해에도 경쟁을 예고하며 후보에 포함됐다. 메시의 팀 동료인 네이마르와 루이스 수아레스, 호날두의 팀 동료인 가러스 베일 등도 후보에 들어갔다. 세르히오 아게로와 케빈 데브루잉(이하 맨체스터시티),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도르트문트), 앙투완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첫 수상을 노린다. 2016~2017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에서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한 즐라탄 이브라모비치도 후보로 선정됐다.
프랑스어로 '골든볼'을 뜻하는 발롱도르는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했지만, 2010년부터 FIFA와 프랑스풋볼이 함께 수상자를 뽑았다. 하지만 지난해 수상자를 끝으로 프랑스풋볼과 FIFA 간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올해부턴 이전과 마찬가지로 각국 축구 기자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FIFA 계약기간인 2010년부터 2015년까진 기자 뿐만 아니라 각국 대표팀 감독 및 주장의 투표 결과도 반영됐다. 프랑스풋볼은 기존 예비-최종 후보 선정 방식에서 벗어나 30명의 후보를 발표하고 이 중 수상자를 발표하는 방식을 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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