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5일간 충청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 총 7,938명(선수 5,481명, 임원 및 관계자 2,457명)의 선수단이 26개 종목(선수부 25종목, 동호인부 16종목)에 참가했다.
종합우승은 경기도(191,009.30점), 2위는 서울(154,429.73점), 3위는 개최지인 충남(154,429.73점)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은 5관왕에 오른 사격 박철(충북)이 차지했다. 박철은 개인전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 1개와 패럴림픽 신기록 1개, 단체전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 2개를 수립했다.
운동 경력은 길지 않다. 그는 2012년 런던패럴림픽을 보며 운동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2013년 인천에서 사격을 처음 시작했다. 2014년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시행한 꿈나무·신인선수 훈련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발돼 신인선수로 집중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2015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됐고, 올해는 리우패럴림픽에 참가했다.
박철은 "체전에서 MVP로 선정돼 정말 기쁘다. 리우패럴림픽 이후 슬럼프에 빠질 뻔 했는데 이번 체전을 통해 만회할 수 있어 스스로에게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 최초로 선수부와 동호인부가 정식으로 구분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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