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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번리는 탄탄했다. 슈팅을 계속 허용했다. 골문을 열어주지는 않았다. 맨유 선수단 전체가 초조함을 느꼈다. 무리뉴 감독은 전반 종료 직전 폭발했다. 마테오 다르미안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번리 수비수 존 플래너건과 뒤엉키며 넘어졌다. 무리뉴 감독은 페널티킥이라며 격분했다. 마크 클라텐버그 주심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화를 참지 못했다. 계속 항의했다. 클라텐버그 주심은 무리뉴 감독에게 퇴장을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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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의 '쪽지 지시'도 결국 제대로 먹히지 않았다. 맨유의 슈팅은 골대를 때리거나 상대 골키퍼 혹은 수비수에게 막혔다. 후반 23분 맨유는 수적 열세에까지 놓였다. 안데르 에레라가 두번째 경고를 받았다. 운이 없었다. 상대 선수를 수비하려다 미끌어지고 말았다. 고의성이 없었지만 클라텐버그 주심은 두번째 경고 후 퇴장을 명했다. 수적 열세에서도 맨유는 잘 싸웠다. 번리를 계속 몰아쳤다. 그러나 결국 골은 나오지 않았다. 0대0 무승부. 후반 막판 웨인 루니의 슈팅마저 골문을 외면했다. 무리뉴 감독은 굳어버린 표정으로 가지고 있던 쪽지를 찢어버렸다. 무리뉴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도 나가지 않은 채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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