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파이터스가 일본시리즈 정상을 차지했다. 통산 3번째 우승이다.
니혼햄은 29일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일본시리즈 6차전에서 10대4 완승을 거뒀다. 2연패 후 4연승을 달린 니혼햄은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962년, 2006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이자 10년만의 일본 정상이다.
6차전 선발 투수로 오타니가 예상됐지만, 니혼햄은 마스이 히로토시가 등판했다. 마스이는 3이닝 2실점으로 강판됐으나 타선이 일찍부터 점수를 뽑아주며 경기를 쉽게 풀었다.
1회초 오카 히로미의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니혼햄은 2회말 폭투와 실책으로 1-2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4회초 다시 리드를 잡았다. 1사 1,2루에서 다나카 겐스케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니시카와 하루키가 2타점 3루타를 터트렸다.
히로시마가 5회와 6회 1점씩 따라붙었으나 니혼햄은 8회초 6점을 내는 '빅이닝'으로 승리를 잡았다. 2사 만루에서 나카타 쇼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앤소니 베스의 적시타에 이어 브랜든 레어드의 만루 홈런까지 터졌다.
10-4로 크게 앞선 니혼햄은 히로시마의 반격 불씨를 잠재웠다. 마스이에 이어 가기야 요헤이(2이닝 1실점)-이시이 유야(0이닝 1실점)-이구치 가즈모토(1이닝 무실점)-앤소니 베스(2이닝 무실점)-다니모토 게이스케(1이닝 무실점)가 철벽 불펜을 이뤘다. 오타니는 이날 타자로도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히로시마는 선발 노무라 유스케가 4이닝 4실점(1자책)으로 물러난 후 8회초 제이 잭슨(⅔이닝 6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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