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가을잔치 티켓의 주인공은 창원시청이었다.
창원시청은 29일 대전한밭운동장에서 열린 대전코레일과의 2016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27라운드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창원시청은 승점 29점(10승9무8패·골득실 +4)으로 천안시청(승점 29·골득실 +3)과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1골 앞서며 극적으로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다득점이 필요했던 창원시청은 전반을 0-0으로 마치며 가을잔치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후반 대반전이 펼쳐졌다. 후반 25분 태현찬의 골을 시작으로 39분 이동현, 44분 임종욱의 연속골이 터지며 완승을 거뒀다. 천안시청도 김해시청을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조이록의 결승골로 3대2 승리를 거뒀지만 아쉽게 챔피언십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2, 3위 싸움에서는 울산현대미포조선이 웃었다. 울산현대미포조선(승점 44)은 용인시청을 2대0으로 제압했다. 목포시청과 2대2로 비긴 경주한수원(승점 42)을 제치고 2위로 점프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안산시민구단에 흡수되며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울산현대미포조선은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7라운드를 끝으로 챔피언십 대진이 완성됐다. 11월 2일 3위 경주한수원과 4위 창원시청의 단판 플레이오프로 막이 오른다. 승리팀은 2위 울산현대미포조선과 5일 역시 단판 승부를 펼친다. 이후 정규리그 우승팀 강릉시청과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9일과 12일 홈앤드어웨이로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6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27라운드(29일)
울산현대미포조선 2-0 용인시청
경주한수원 2-2 목포시청
창원시청 3-0 대전코레일
강릉시청 2-1 부산교통공사
천안시청 3-2 김해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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