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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잘 한다. 한국시리즈 1차전, 그리고 2차전. 기대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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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산 타선은 정말 무섭다. 1번부터 9번까지 주전 전원이 50타점 이상을 수확한 방망이다. 리그에서 이런 짜임새는 없다. 테이블세터, 중심 타선, 하원 타선까지 물샐틈 없다. 엔트리에 든 선수 전원이 눈에 보이면 방망이를 돌린다. 상대 배터리가 갖는 부담감이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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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거기까지다. 충분히 잘하고 있지만, 지금 모습이 딱 NC가 할 수 있는 야구다. 한계라고나 할까.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다 끌어내고 있지만 거대한 벽에 가로막혀 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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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전력 차이는 수비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NC 팬들, 1차전 연장 11회말 나온 김재호의 안타를 기억하는가. 말이 좋아 안타지 실책이다. 무사 1루에서 중견수 김성욱이 평범한 뜬공을 놓쳤다.
반면 두산은 야수들이 위기 때마다 병살타를 3개 잡았다. 투수가 낮은 코스로 변화구를 잘 떨어뜨렸고 내야수들이 2아웃을 단숨에 만들었다.
이는 단순히 운으로 볼 문제가 아니다. 왜 두산은 결정적인 호수비를 하고, NC는 아쉬운 플레이를 쏟아내는지. 그것이 실력이고 그것이 전력이다. 그것이 두산이 이길 수밖에 없는 이유고 그것이 NC가 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가뜩이나 NC는 3~4차전 선발도 이름값이 뚝 떨어지지 않는가. 이러다 두산의 4연승으로 한국시리즈가 끝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아, 필자는 4승1패를 예상했었는데.
참. 다시 한 번 말하지만. NC는 잘하고 있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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