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들의 줄부상으로 고심하고 있는 프로농구 전주 KCC와 울산 모비스가 대체 외국인선수를 영입한다. 울산 모비스는 31일 외국인선수 네이트 밀러(오른쪽 허벅지 부상)의 임시대체 선수로 마커스 블레이클리에 대한 가승인 신청을 했다. 지난 시즌 부산 KT에서 뛰었던 블레이클리는 오는 1일 입국한다. KCC는 부상중인 안드레 에밋 대체 용병으로 지난 시즌 서울 삼성에서 뛰었던 에릭 와이즈를 영입하기로 하고 역시 가승인 신청을 했다. 밀러는 4주 부상 진단, 에밋은 3주 진단을 받았다.
울산 모비스 관계자는 이날 "블레이클리에 대한 가승인 신청을 KBL에 했다. 1일 입국해도 신체검사와 비자발급 등으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오는 6일 안양 KGC전 출전이 목표"라고 말했다. 모비스는 양동근의 손목 골절 부상(치료와 재활까지 3~4달 소요) 이후 외국인 선수 네이트 밀러까지 다쳤다. 어렵사리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 1명으로 버티고 있다. 시즌 개막 이후 4전전패로 꼴찌에 머물러 있다. 전력 보완이 시급했다. 블레이클리는 지난 시즌 53경기에 출전해 평균 13.79득점, 6.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CC 역시 주전들의 부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1승4패로 9위에 처져 있다. 에밋은 발목 부상 상태가 호전과 악화를 거듭했는데 베스트 컨디션으로 뛰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서울삼성의 론 하워드 대체 선수로 시즌 중반에 합류한 와이즈는 정규시즌 26경기에서 평균 10.8득점 5.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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