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가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수원FC는 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에서 2대1로 이겼다. 승점 39점이 된 수원FC는 같은 날 수원에 1대3으로 패한 11위 인천(승점 42)에 승점 3점차로 다가섰다. 마지막 인천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11위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 성남은 무승을 7경기로 늘렸다.
수원FC와 성남은 초반 공방을 펼쳤다. 전반 5분 성남 이태희가 첫 슈팅을 날리자 2분 뒤 수원FC의 브루스가 응수했다. 초반을 넘긴 수원FC는 엄청난 압박으로 성남을 몰아붙였다. 가빌란, 황재훈 이광진이 계속해서 좋은 슈팅을 날렸다. 결국 선제골을 넣었다. 25분 김종국이 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절묘한 슈팅으로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수원FC는 38분 권용현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브루스가 짤라 먹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간 것이 아쉬웠다.
성남은 후반 들어 김동희 박용지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김동희와 박용지는 빠른 발로 수원FC를 흔들었다. 수원FC는 숱한 위기를 육탄방어로 넘겼다. 17분에는 김동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행운까지 따랐다. 20분 김두현, 27분 김 현의 슈팅은 모두 살짝 골대를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수원FC는 승부의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넣었다. 분 이승현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볼이 수비 맞고 흐르자 침투하던 임창균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골대를 두차례 맞고 나온 볼은 성남 수비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성남은 후반 39분 김두현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격했지만 거기까지 였다. 이후에도 몇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45분에는 김동희가 퇴장까지 당했다. 결국 승부는 수원FC의 2대1 승리로 끝이 났다.
탄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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