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자축했다.
제주는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에서 3대0 승리를 거뒀다. 승점 59점이 된 제주는 3위를 확정하며 6년만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스플릿 라운드 들어 한차례도 승리하지 못한 상주는 6위에 머물며 사상 첫 상위스플릿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제주는 초반부터 상주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안현범과 김호남의 측면 돌파가 살아나며 상주의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14분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권순형이 왼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이 상주 수비 맞고 흐르자 이우진이 슬라이딩 슈팅으로 밀어넣었다. 10분 뒤 추가골이 터졌다. 권순형의 스루패스를 받은 안현범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안현범은 시즌 8호골로 영플레이어상을 예약했다.
후반 들어서도 제주는 공세의 수위를 낮추지 않았다. 권순형의 조율 아래 수차례 기회를 마들었다. 김호남, 안현범이 연이어 좋은 기회를 얻었지만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29분 쐐기골이 터졌다. 마르셀로가 오른쪽을 완전히 무너뜨리며 크로스한 볼을 김호남이 뛰어들며 밀어넣었다. 상주는 만회골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제주의 수비벽은 두터웠다. 결국 경기는 제주의 3대0 승리로 끝이 났다.
서귀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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