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무제한급 챔피언' 마이티 모(46·MILLENNIA MMA)의 1차 방어전 상대가 확정됐다. 6년 만에 복귀한 최홍만을 KO로 꺾은 카를로스 토요타(45·HARD COMBAT)가 도전자로 12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5에서 대결한다.
마이티 모가 ROAD FC 무제한급 챔피언이 된 것은 지난 9월 24일이다. 지난해 12월 시작, 약 10개월의 대장정을 보낸 ROAD FC 무제한급 토너먼트의 마침표를 찍은 날이다. 그런데 마이티 모는 ROAD FC 무제한급 챔피언이 된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1차 방어전을 요구했다. 10명의 아이들을 위해 하루 빨리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
ROAD FC는 마이티 모의 간절한 요청에 1차 방어전을 결정하고, 상대를 카를로스 토요타로 확정지었다. 카를로스 토요타는 ROAD FC 무제한급에서 최홍만과 심건오를 연달아 제압, 상승세를 보이는 파이터. 두 경기 모두 KO로 승리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마이티 모와 카를로스 토요타는 스탠딩 상황에서 타격, 그라운드 상황에서 레슬링과 주짓수라는 각자의 특기로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 무제한급에서 나올 수 있는 최강의 타격과 그래플링 기술의 조합으로 연말 이벤트다운 명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ROAD FC 권영복 실장은 "마이티 모의 강력한 요청으로 1차 방어전이 빠르게 잡혔다. 여러 후보들을 놓고 고민하다가 카를로스 토요타로 상대를 결정하게 됐다. 카를로스 토요타는 ROAD FC에서 연승을 했고, 무제한급 토너먼트 리저브 멤버이기도 하다. 두 선수 모두 뛰어난 힘과 기술로 타이틀전에 걸맞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ROAD FC는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4를 개최한다. 12월 10일에는 김보성의 데뷔전이 열리는 XIAOMI ROAD FC 035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연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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