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왼쪽 수비수 박주호(도르트문트)가 존재감을 과시했다.
15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서 왼쪽 윙백으로 82분 출전한 그는 남태희의 동점골까지 어시스트했다.
박주호는 승리의 기쁨과 동시에 0-1으로 뒤진 이후 절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라커룸에서 선수들과 마음을 다 잡자고 결의했다. 전반이 끝나고도 분위기가 상대 쪽으로 넘어가면서 서로 얘기를 많이 했다. 만약에 실점하더라도 계속 해서 준비하면 상대가 우리 홈에서 지킬 걸 생각해서 더 밀어붙였다."
동료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박주호는 "주장 기성용을 중심으로 전반에 1실점했지만 크게 신경쓰지 말자고 거듭 강조했다"면서 "오늘 경기에서는 앞선 선수들이 많이 뛰어주고 압박을 해 준 덕분에 수비수들은 상대적으로 수월했던 것같다"고 말했다.
어이없는 실점 이후 짜릿한 역전승에 대해서는 "나는 수비수다 보니까 개인적으로 이런 장면이 많았다. 이란전, 카타르전에서 실점했을 때도 상대가 역전하거나 우리가 실점했을 때 상대가 원하는 대로 됐다. 우리가 볼을 가지고 있어도 마음이 급해지고, 미스가 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감독님이 신경쓰지 말자고 거듭 강조했다. 그 덕분에 역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공격 효과를 살려주기 위해 슈틸리케 감독의 지시대로 오버래핑을 자제했다는 박주호는 "짧은 시간 안에 팀을 만들어야 하는 국가대표팀 특성상 개인의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처럼 서로 대화를 많이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대화나 모든 부분에서 선수들끼리 잘 대비한 경기였다"면서 앞으로 남은 일정에서도 이런 장점을 살려가겠다고 다짐했다.
상암=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
이선희, 40년 만에 '파격 변신' 감행한 진짜 이유…"그냥 이거대로 살자 싶었다" -
고우림 "김연아♥와 한 번도 안 싸워" 자랑하더니…강남 "혼난 적 있잖아" 폭로 -
'중식여신' 박은영, 신라호텔 결혼식 현장 포착…'하석진 닮은' 의사 남편 최초 공개 -
홍진경, 이혼 후 전남편·딸과 '셋이 냉면 외식'…식당 직원들도 '당황'(소라와진경) -
블랙핑크 리사, SNS 게시물 하나에 '9억'인데…손에 든 건 '2000원 다이소 컵' -
'마약 해명·저격 잡음' 박봄까지 다 뭉쳤다…2NE1, 불화설 깬 감격의 '17주년 자축' -
차현승, 보미♥라도 결혼식서 '백혈병 완치' 축하 받았다…"해주러 갔다 더 많이 받아" -
박찬욱 감독, 프랑스 최고 훈장 '코망되르' 수훈...칸 심사위원장 겹경사
- 1."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韓 축구 명단만 봐도 '벌벌'...'다크호스' 체코 벌써 긴장했다, "한국 정말 만만치 않아"→팬들 "우린 3위나 해야 돼"
- 2.이럴수가! 25점→9점→24점. 126년 동안 최다기록. 3경기에 58득점이라니...
- 3.멘털 나갔나? 롯데 수비 얼마나 끔찍했길래.. → 외국인투수 갑자기 웃어버렸다
- 4.[속보]北 내고향여자축구단 중국 통해 입국,北선수단 2018년 이후 7년만의 방한...20일 오후 7시 수원FC위민과 준결승[亞여자챔피언스리그]
- 5.'또 127년 역사상 최초' 510억 헐값, 美 왜 경악했나…"ML 전체 영입 발 뺐다고? 미친 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