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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한국시각) 일본 도쿄 다츄미수영장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 예선은 오전 9시, 결승은 오후 6시에 시작한다. 박태환은 자유형 50m, 100m, 200m, 400m, 1500m 등 5개 종목에 참가신청서를 냈다. 박태환은 호주 시드니에서 개인 훈련을 마친 뒤 결전지 일본으로 입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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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돌아온 박태환은 물리적 준비 부족으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지난달 아산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환하게 웃었다. 좌절과 희망을 동시에 경험한 후에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그에게 이정표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새로운 출발선상에서 어떤 그림을 그려가느냐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느 정도 윤관이 잡힐 전망이다. 시련을 딛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마린보이로 우뚝 설 채비를 마친 박태환. 그의 몸짓에 눈길이 머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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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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