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자신감과 과감함. 손흥민을 되살려낸 포인트였다.
손흥민은 19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에서 교체로 나왔다. 손흥민은 피곤했다. 계속된 출전과 A매치 기간 아시아를 오갔다. 여기에 22일 모나코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원정경기도 있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아꼈다.
그리고 후반 27분 손흥민이 투입됐다. 1-2로 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손흥민은 몸상태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비까지 내렸다. 볼터치는 길었다. 피로 누적이 컸다.
후반 35분이 지났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불렀다. 그리고는 무언가를 주문했다. 손흥민 뒤를 받치고 있던 대니 로즈에게도 뭔가 귓속말로 속삭였다.
손흥민의 플레이는 달라졌다. 왼쪽 측면을 계속 치고 들어갔다. 자신있게 일대일을 했다. 상대 수비에 걸리더라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계속 안으로 들어갔다. 적중했다. 후반 44분 왼쪽을 뚫은 뒤 크로스했다. 케인의 동점골을 만들었다. 1분 뒤 다시 왼쪽을 뚫었다. 이번에는 페널티킥을 얻었다. 케인이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3대2로 승리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활짝 웃었다. 관중들을 향해 박수를 쳤다. 엄지도 치켜세웠다. 관중들도 손흥민을 연호했다. 1도움과 1페널티킥 유도. 49일만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의 진정한 주인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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