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첫 우승컵에 도전하는 최용수 장쑤 쑤닝 감독이 첫 발걸음을 산뜻하게 뗐다.
장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광저우 톈허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 프로축구의 '절대 1강' 광저우 헝다와의 FA컵 결승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위기관리능력이 뛰어났다. 장쑤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광저우의 굴라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너무 이른 시간에 골을 내줘 막다른 골목에 내몰렸지만 다행히 흔들리지 않았다.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장쑤는 후반 19분 알렉스 테세이라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FA컵 결승전은 홈 앤드 어웨이로 우승을 가린다. 2차전은 27일 오후 8시 장쑤의 홈에서 열린다. 최 감독은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180분동안 어떤 이변도 일어날 수 있다.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쑤는 홈 이점을 앞세워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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