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아레나 감독(65)이 수렁에 빠진 미국 대표팀의 구원자로 나선다.
미국축구협회는 22일(한국시각) 아레나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북중미-카리브지역 최종예선 1, 2차전에서 멕시코, 코스타리카에 연패하며 최하위로 떨어지자 유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미국축구협회는 지난 1998년부터 2006년까지 대표팀을 이끈 바 있는 아레나 감독을 다시 모셔오기로 했다. 아레나 감독은 "대표팀을 이끄는 것은 언제나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러시아행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레나 감독은 미국을 대표하는 지도자 중 한 명이다.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히딩크호와 맞대결을 치렀던 미국의 사령탑이었기 때문. 당시 아레나 감독은 미국 대표팀을 8강까지 이끌며 주목을 바았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도 LA갤럭시, DC유나이티드 등을 이끌면서 5차례 우승을 일궈낸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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