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데 행복하다? 사실 이건 조금 역설적인 이야기다. 추위 속에서 행복을 찾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사람들은 세모, 연말에 들뜨고 행복해 한다. 사실 이거 좀 부화뇌동인 경우가 많다. 대체 연말이 평소와 뭣이 다르길래? 어쩌면 행복하다가 아닌 행복해야 한다는 강박이나 착각일지도 모른다. 속으로는 허탈할지 모를 이런 인위적 행복감이 실재하는 현상처럼 떠다니면서 힘겨운 이웃에게 때론 소외를 부른다.
일년 내내 살펴야 할 소외 계층에 대한 관심과 실천. 연말 반짝이라고 폄하해서는 안되는 이유는 물질적이라기 보단 정서적인 소외감에서 찾아야 한다.
이웃사랑 실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도 매년 이맘 때면 나눔의 시간을 갖는다. 지난 29일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정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연탄 3만3000장을 기부했다. 그중 3000장은 경륜사업장 소재 광명시 지역 10개 가정에 배달하는 봉사활동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공단 임직원과 국가대표선수회, 서울시청 핸드볼팀 선수 등 70여명이 함께 했다.
이창섭 공단 이사장은 "추운 겨울에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희망한다"고 의미를 밝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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