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럽다.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싶다."
잉글랜드 A대표팀에 오른 사우스게이트 신임 감독이 각오를 다졌다.
영국축구협회(FA)는 1일(이하 한국시각)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4년 계약을 맺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과 2020년 유럽피언챔피언십까지 잉글랜드를 지휘한다.
사우스게이트는지난 9월 부패 문제로 한 경기만 치르고 물러난 샘 앨러다이스 감독의 뒤를 이어 감독 대행직을 수행했다. 슬로베니아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최종예선에서 데뷔전을 치른 사우스게이트는 0대0 무승부를 거둔 뒤 스코틀랜드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낸 사우스게이트는 대행 꼬리표를 떼고 앞으로 4년간 잉글랜드 A대표팀을 이끌 수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계약 직후 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감독으로 임명된 것을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지난 몇 경기에서 선수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탰다.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그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팀을 만들도록 해야한다. 노력은 지금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사우스게이트는 크리스탈 팰리스, 애스턴빌라 등에서 뛰며 18년 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잉글랜드 대표로 두 차례 월드컵을 경험하기도 했다. 은퇴 뒤에는 경영에 뛰어들었다. 이후 2013년 21세 이하(U-21)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한편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첫 경기는 2017년 3월 독일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하는 국제 친선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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