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로 추락한 성남FC의 지휘봉을 잡은 박경훈 감독이 코치진 구성을 발표했다.
먼저 수석코치는 이도영 코치가 맡는다. 유소년부터 프로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지도자 경험을 가진 베테랑이자 박 감독의 축구 동반자로도 잘 알려진 이 수석코치는 꼼꼼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선수 역랑의 최대치를 이끌어내는 지도자다. 박 감독이 제주를 이끌던 시절 수석코치로 함께 팀을 지휘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이후에는 K3 화성FC의 감독을 역임했다.
골키퍼 코치는 이충호 코치가 선임됐다. 이 코치는 부천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으로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와 제주, 강원 등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골키퍼 지도자 자격뿐 아니라 필드플레이어들을 지도할 수 있는 자격증도 갖추고 있으며 선수들과 허물없이 소통하는 지도자로 신임을 받아왔다.
올 시즌 말미에 프로팀을 지도했던 변성환 코치도 2017년 코치진에 재합류해 박경훈 감독을 보좌한다. 성남FC U-12, U-15 감독을 역임하며 구단의 유소년 정책 방향과 본인의 축구 철학을 접목시켜 온 변 코치는 새로 선임되는 코칭스태프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에서 지도자 공부를 한 김희호 코치도 합류를 확정했다. 한국인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A 코칭 라이센스를 취득하며 화제가 되었던 김희호 코치는 J리그 사간 도스에서 윤정환 감독을 보좌하며 팀이 1부 리그로 승격하고 상위권에 오르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이랜드FC와 부산아이파크에서 코치를 맡으며 챌린지 무대를 경험했다.
1일 성남 감독에 선임된 박 감독은 "코치진 구성에 대단히 만족한다. 함께하는 코치들 모두 공부하는 지도자로 잘 알려진 분들로 경험도 많고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뛰어나다. 최고의 팀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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