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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반전이다. 박태환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되면서 FINA로부터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잃어버린 2년의 공백은 너무 컸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부진을 거듭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를 악물었다. 10월 충청남도 아산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기세를 올린 그는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무려 4관왕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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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그는 예선에서 3분38초47를 기록, 전체 72명 중에서도 2위를 차지해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 집중력을 발휘, 순위를 뒤집으며 정상에 우뚝섰다. 박태환은 러시아의 알렉산드로 크라스니크(3분35초30)와 치열하게 1위 다툼을 벌이다가 0.71초 차로 따돌렸다. 3위는 헝가리의 페테르 베르네크(3분37초65)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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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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