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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컸다. 차준환 본인도 쇼트 경기가 끝난 뒤 "연습때도 실수하지 않던 점프였다. 실수가 나와서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큰 눈에서는 물기가 보일 정도였다. 실수를 한 원인에 대해서는 "스피드가 평소처럼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큰 눈가에는 살짝 물기가 감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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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차준환은 절치부심했다. 그리고 올 시즌 주니어그랑프리에 출전했다. 첫 출전부터 사고를 쳤다. 9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3차대회에서 239.47점으로 우승했다. 주니어 세계 최고 기록이다.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7차 대회에서는 220.54점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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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차준환은 자신의 인생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가장 큰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메달을 따게 된다면, 한국 남자 선수로서 최초의 대기록이다. 한국 선수 가운데서도 김연아(은퇴) 이후 처음이다. 물론 쇼트에서 점수차가 많이 벌어졌다. 1위인 드미트리 알리에프(러시아, 81.37점)와의 차이는 9.52점 차이다. 2위는 알렉산더 사마린(러시아)로 81.08점을 기록했다. 3위 역시 로만 사보신(러시아)이다. 72,98점을 얻었다. 하지만 프리스케이팅은 변수가 많다. 길어진 시간, 더욱 많은 구성 요소들 여기에 압박감. 더군다가 선수들 모두 아직은 주니어 레벨이다. 선수들의 심리에 경기력이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오서 코치도 "주니어 레벨에서는 그 어떠한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차준환은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차준환은 마음을 비웠다. "오늘 쇼트의 결과를 생각하지는 않겠다. 프리에서 순위나 점수를 생각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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