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마스터'에서 통쾌한 카타르시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사이다 명대사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이번 사건 완벽하게 마무리해서 썩어버린 머리 잘라낸다"
이번 작품에서 강동원은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이병헌)은 물론 그 뒤에 숨은 배후의 권력까지 모조리 잡으려는 형사 '김재명' 역을 맡았다.
먼저 "이번 사건 완벽하게 마무리해서 썩어버린 머리 잘라낸다"는 '마스터'의 포문을 여는 명대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지능범죄수사대 분실에서 팀원들을 앞에 두고 건네는 김재명의 대사는 그와 뜻을 함께하는 동료들로 이뤄진 지능범죄수사대의 지향점을 분명히 드러내며 세상의 정의를 지키고자 하는 김재명 캐릭터의 강직한 신념을 고스란히 전한다.
"돈 받은 윗대가리들, 그리고 그 윗대가리들, 내가 이번에 싹 다 밀어버릴 거거든"
원네트워크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며 원네트워크 전산실장이자 타고난 브레인 '박장군'(김우빈)과 대면하는 김재명은 "진현필 돈 받은 윗대가리들, 그리고 그 윗대가리들, 내가 이번에 싹 다 밀어버릴 거거든"이라고 말한다.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진회장은 물론 그의 뒤를 봐주는 배후 권력까지 모조리 뿌리 뽑으려는 강한 의지가 돋보이는 이 대사는 김재명의 선전포고로 속이 시원해지는 쾌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에 저 같은 미친놈 한 명 있어야죠"
지능범죄수사대의 원네트워크 수사에 회의감을 품는 경찰청장을 향해 김재명은 "대한민국에 저 같은 미친놈 한 명 있어야죠"라는 대사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음을 보여준다. 철저한 수사 끝에 점차 검거를 향한 실마리에 가까워가는 김재명은 흔들림 없는 집념과 저돌적인 행동력으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강동원은 "김재명 캐릭터를 연기하며 '이런 인물도 한 명쯤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출발했다. 정의를 따르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캐릭터라 생각했지만 현실을 떠올리면 판타지에 가까운 인물이었던 것 같다. 김재명을 통해 관객들이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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