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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영애와 동혁은 초등학교 동창들과 여행을 떠나게 됐고, 함께 장을 보러 마트에 갔다. 마트에서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오해를 받았고, 영애는 동혁에게 팔짱을 끼며 넉살을 부렸다. 하지만 영애에게 마음이 있었던 동혁은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또 동혁은 영애와의 여행을 위해 귀한 줄가자미를 회 뜰 기회도 포기했다. 영애를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연신 미소를 띠던 동혁은 영애가 잃어버린 커플링을 우연히 줍게 되면서 마음이 복잡해졌다. 영애가 승준(이승준)과 헤어지고 커플링까지 잃어버려 힘들어했기 때문. 이에 동혁은 여행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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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폭설로 인한 사고 때문에 길이 꽉 막혔고, 승준이 애태우는 사이 동혁은 차를 버려두고 영애가 있는 곳까지 걸어서 갔다. 여행도 취소했던 동혁이 폭설을 헤치고 자신을 찾아오자 영애는 영문을 몰라 의아해했다. 그때 동혁은 영애가 잃어버린 커플링을 건넸고, 영애는 커플링을 보며 애틋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조동혁은 "이런 표정 보게 될까 봐 만나기 싫었던 거다"라며 "나 너 좋아하나 봐. 아니 좋아한다. 이영애"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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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동혁은 이번 시즌에서 영애와 승준의 비밀 연애를 묵묵히 지켜주는가 하면, 이별 후 힘들어하는 영애를 챙겨주는 든든한 '남사친' 캐릭터로 새롭게 자리 잡는 듯해 영애의 삼각관계 공식도 끝이 날 것 같은 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동혁 역시 그간 영애 주변의 숱한 훈남들처럼 '마성의 영애'에게 기어코 빠져들고 말았다. 영애와 승준의 감정이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은 걸 알면서도 두 사람 사이에 뛰어들어 끝내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기웅과 산호, 두 번의 삼각관계를 거치고 마침내 영애를 차지했던 승준은 이제는 동혁을 상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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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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