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조금 더 시간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말이다.
맨시티는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그레이트 맨체스터주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왓포드와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그는 14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매서운 기세를 보이던 맨시티는 최근 들쭉날쭉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레스터시티에 2대4로 완패했다. 15경기에서 승점 30점을 쌓은 맨시티는 4위에 랭크돼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 온 지 6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다"며 "내게는 아직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예를 들었다. 1986년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퍼거슨 감독은 1993년까지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퍼거슨 감독은 물론이고 리버풀도 한동안 우승하지 못했다"며 "결과는 받아들인다. 그러나 나에게 조금 더 시간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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