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전지현, 이민호에 정체 고백 "난 인어"(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푸른바다의전설' 전지현이 이민호에게 자신이 '인어'라는 것을 고백했다. 이민호는 전지현의 마음속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
15일 '푸른바다의 전설' 15회에서 심청(전지현)은 허준재(이민호)에게 마음 속 목소리로 자신이 인어임을 고백했다.
이날 허준재는 조남두(이희준)의 안내로 대형 사기에 나섰다가, 그집 시누이가 차시아(신혜선)인 점을 알고 재빨리 그집을 빠져나왔다. 실수로 일을 그르칠 뻔했던 허준재와 조남두는 "큰일날 뻔했잖아, 들킬 뻔 했잖아"라며 목소리를 높여 다퉜다.
이때 심청은 "뭘 들킬 뻔 해? 허준재, 나쁜 사람이야?"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심청은 시종일관 '착한 사람'으로 인지해온 허준재가 사기꾼이라는 사실에 화가 난 것. 허준재는 "그래, 난 남속여서 돈 버는 사람이야. 그게 내 비밀이야. 네 비밀은 뭔데?"라고 되물었다.
심청은 "내가 너랑 다르다는 거, 내가 인어라는 거"라고 마음속으로 답했다. 심청은 '넌 내가 누군지 알면 놀랄 거야, 상처받을 거야. 날 떠날 거야. 난 최선을 다해서 안 들키고 싶어'라고 속으로 되뇌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심청의 마음속 목소리는 허준재에게 모두 들렸다.
이윽고 허준재가 이에 대해 묻기 위해 심청의 방을 찾았을 때, 심청은 자리를 비운 뒤였다. 허준재는 자신의 정체와 심청의 이해되지 않던 행동들에 대한 의문의 퍼즐조각들이 맞아들어가는 것을 느끼며 심청을 찾아 밖을 헤맸다.
이날 허준재는 김담령의 초상화가 자신과 흡사한 것을 알고 놀랐다. 자신의 머릿속에 들리는 "꿈속의 인연이 현실에서도 이어진다. 위험한 자가 있다면 그 여인을 지켜줘라"라는 목소리를 떠올렸다.
심청은 유나(신린아)에게 자신의 목소리가 들리는 경험을 했다. 허준재에게도 들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복선이었던 셈. 심청은 유나에게 절대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허준재는 "술을 배우려면 내게 배우라"며 심청과 술을 마셨다. 술에 취한 심청은 말린 문어를 보며 "너 왜 이렇게 말랐니, 가엾다. 문어는 내게 인간에게 강아지 같은 존재"라며 "난 인간이 아냐, 인…"이라고 말하려다 갑자기 술에서 깼다. 하마터면 인어임을 고백할 뻔한 순간이었다.
반면 평소 술을 즐기지 않던 허준재는 "술을 컨트롤하면서 즐긴다"는 장담과는 달리 점점 술에 취해갔다. 취한 채 같은 말을 반복하던 허준재는 "오늘 아무도 집에 못 가. 특히 너. 너 못 가. 가지 마"라고 애교를 부리는가 하면, 바로 앞에 있는 심청에게 전화를 걸며 주정을 부렸다.
이윽고 허준재는 심청을 끌어안았다. 허준재는 "가지마. 네가 (나랑)달라도 나는 널 떠나지 않아"라고 중얼거렸다. 심청은 "이게 진심이었으면 좋겠다"고 되뇌었다. 하지만 심청의 고백으로 두 사람의 앞길은 먹구름이 끼게 됐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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