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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중계권료가 J리그에 가져다 준 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J리그는 이제 한해 중계권료만으로 리그 운영비-클럽 분배금 해결뿐만 아니라 투자까지 이룰 수 있게 됐다. 타이틀스폰서와 9개 톱스폰서, 수퍼컵, 리그컵, 입장권 등 세분화된 스폰서 계약금까지 합하면 금액은 더 늘어난다. '돈이 넘쳐난다'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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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아시아 시장 석권'이다. 'ACL 우승', '최강 리그'라는 타이틀에 집착하는 게 아니다. 궁극적 지향점은 '수익'이다. 중계권 판매에 그치지 않고 흥행몰이와 이를 통한 수익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성적은 이를 위한 발판일 뿐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으면서 수익을 만들어 냈듯이 J리그도 아시아 시장에서 비슷한 골격을 갖추겠다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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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곧 실력이 된다. 전북 현대의 아시아 제패로 확인된 평범한 진리다. 돈다발을 앞세운 J리그 클럽들이 실력면에서도 아시아 정상권에 오를 날도 멀지 않았다. J리그는 이미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서 '동아시아 대표 리그'로 자리잡았다. 어쩌면 곧 국내 팬들이 J리그를 EPL처럼 주말마다 시청하게 될 날이 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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