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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은 박태환에게 '롤러코스터'와 같았다. 본인 스스로 "수영선수로 살면서 놀이공원을 가보지 못했다. 롤러코스터를 타보지는 않았지만, 내 인생과 수영 인생 모두 롤러코스터 같았다. 위에 있다가 아래로 확 내려간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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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잃어버린 2년'은 쉽게 찾을 수 없었다. 박태환은 어렵게 출전한 2016년 리우올림픽 자유형 100m, 200m, 400m 예선에서 탈락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를 악물었다. 전국체전에서 부활을 알렸다.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확실한 부활을 알렸다. 기세를 올린 박태환은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까지 휩쓸며 '해피 2016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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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무래도 리우올림픽 때는 부담이 많았다. 성적에 대한 생각이 많았다. 뭔가 레이스에 집중했지만 몸과 마음이 무거웠다"며 "그 이후에 마음을 편히 가지려 했다. 전국체전 이후 기록이 좋았다. 그런 점에서 자신감을 가지려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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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팬들께서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안 좋은 일이 있었다. 그때 좋지 않은 성적을 냈다면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없었다는 것에서 슬펐을 것이다. 그게 아니고 제 실력이 진실이었다는 것에 감사하고 영광이다. 열심히 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더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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