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 양희종의 복귀가 3~4주는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양희종은 지난 3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문태영을 수비하다 넘어지면서 왼쪽 발목을 다쳤다. 검진 결과 발목 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최대 6주간 재활에 몰두해야 하는 큰 부상이다.
KGC 김승기 감독은 20일 안양에서 열린 전자랜드와 경기를 앞두고 "희종이가 3~4주 정도는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다쳤을 때 6주라고 했는데, 현재 재활은 잘돼가고 있다"고 밝혔다. 양희종이 빠지면서 KGC는 문성곤, 한희원, 전성현 등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그러나 양희종의 공백은 클 수 밖에 없다. 양희종이 3~4번 역할을 하는데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아직은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펼치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김 감독은 "희종이 공백이 큰 펑크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어린 선수들이 잘 메워주고 있다. (각자 코트안에 들어가서)5분까지는 버텨줘야 한다. 다만 박빙일 때 득점이 안터지는 것은 아쉽다"고 설명했다.
양희종의 공백에도 KGC는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그러나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김 감독은 "사이먼과 오세근의 출전 시간을 줄여줘야 하는데 희종이가 없다보니 무리할 수 있다"면서 "탈이 나면 안된다. 그게 제일 걱정이고, 다른 것은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안양=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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