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화랑(花郞)' 박서준 박형식, 두 남자가 서로에게 검을 겨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이 12월 19일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많은 관심 속에 방송된 '화랑' 1회는 1500년 전 서라벌을 누비던 청춘들의 반짝반짝 빛나는 매력을 듬뿍 담아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1회 말미 위기에 처한 무명(박서준 분)과 막문(이광수 분)의 모습, 아로(고아라 분)에게 거침없이 다가선 삼맥종(박형식 분)의 모습이 교차되며 2회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각자 다른 곳에서, 다른 운명으로 살던 이들 청춘들이 펼쳐낼 다음 이야기는 무엇일까.
20일 '화랑' 제작진은 박서준과 박형식, 앞으로 극을 이끌어 갈 두 남자의 운명적 만남과 날 선 대립을 예고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은 어둡고 밀폐된 공간에서 마주하게 된 무명과 삼맥종, 두 남자의 모습을 담고 있다. 두 사람은 세워진 문 넘어 누군가를 향해 묵직한 검을 겨누고 있다. 금방이라도 칼을 뽑아들 듯 힘이 바짝 들어간 손, 번쩍이는 빛을 내는 검, 그보다 더욱 날카롭게 빛나는 두 남자의 눈빛까지. 사진만으로도 극도의 긴장감을 유발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해당 장면은 첫 방송 이전 공개된 티저 영상에도 사용됐을 만큼 막강한 에너지를 품고 있다는 전언. 휙휙 돌아가는 문들과, 그 안에서 형형하게 빛나는 눈빛으로 검을 꺼내든 무명,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채 검을 휘두르는 삼맥종은 숨이 멎어버릴 듯 짜릿하고도 강력한 긴장감을 뿜어내며 예비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그 장면이 드디어 오늘 밤 '화랑' 2회에서 공개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무명, 삼맥종 두 남자의 운명적 만남은 어떤 파장을 불러올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1회에서 무명과 절친인 막문(이광수 분)은 천인이 들어와서는 안 되는 곳 왕경에 잠입했다. 두 사람에게는 끊임없는 위기가 닥쳐왔고, 이 과정에서 막문은 얼굴 없는 왕 삼맥종의 얼굴을 보고야 말았다.
이런 가운데 삼맥종과, 막문의 벗인 무명이 서로에게 검을 겨누게 된 것이다. 파란의 시작을 예고한 '화랑' 속에서 이들의 운명적인 만남은 어떤 파장을 불러올 것인가. 이렇게 칼을 겨누던 두 사람이 어떻게 화랑이란 이름으로 마주하게 될 것인가. 화랑이 되기까지 두 사내는 어떤 일들을 겪을 것인가. '화랑'의 2회를 봐야만 하는, 보고 싶은 이유가 또 한 가지 생긴 것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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