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푸른바다의전설' 이민호와 전지현의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민호가 갑작스럽게 경찰에 체포되며 두 사람의 로맨스는 또다시 격변을 맞이했다.
21일 '푸른바다의전설' 11회에서 허준재(이민호)는 전생 김담령의 기억에 시달리며 집을 떠난 심청을 찾아나섰다. 허준재는 "내가 동화 속에 온 거냐, 네가 현실 속으로 나온 거냐"라고 되뇌었다.
허준재는 심청의 휴대폰을 추적, 심청이 있던 찜질방을 찾아갔다. 허준재는 심청을 격하게 포옹하며 그간의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허준재는 심청이 집으로 돌아가길 거부하자 일단 알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허준재는 심청이 먹고 싶은 게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쁜 놈인 너에게 왜 실망할 수가 없지, 날 속인 널 왜 떠날 수 없지'라는 심청의 마음속 절규도 듣고 있었다.
허준재는 기억을 되새긴 끝에 과거 심청(전지현)이 말했던 '비올 때 우산 씌워주고, 손잡아주고, 라면 끓여준 남자'가 자신임을 깨달았다. 허준재는 즉각 심청이 묵고 있던 찜질방을 찾아가 곁에서 잠을 청했다. 심청은 허준재를 바라보며 "눈뜨지마 허준재, 못본만큼 더 보게"라고 생각했다. 이어 "계속 이렇게 보게, 나도 네게 아무것도 묻지 않아도 되고, 너도 내게 아무 거짓말 안해도 되게"라고 되뇌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그렇게 화해 무드로 접어들었다. 허준재와 심청은 유나의 학교 발표회에도 마치 딸의 학교에 온 부부마냥 참석했다.
하지만 심청은 '햐안 거짓말도 있다'는 말에 "너희들이 하얀 거짓말만 하는 건 아니지 않냐'면서 허준재에게 "앞으론 남한테 피해주는 거짓말 안하겠다고 약속해달라"고 요구했다. 허준재는 이윽고 고개를 끄덕이며 약속했다.
허준재와 심청은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선물로 인형을 사오던 허준재는 현장을 덮친 경찰에 체포됐다. 허준재는 조용히 잡혀감으로써 심청이 모르게 사라지는 방법을 택했다.
방송 말미엔 두 사람의 소원이 공개됐다. 심청의 소원은 "허준재와 예쁜 트리 아래서 데이트하게 해주세요 올해도 내년에도 그 다음해에도", 허준재의 소원은 "너와 하는 모든 약속을 다 지킬 수 있게 되길"이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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