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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푸른바다의전설' 11회에서 허준재(이민호)는 전생 김담령의 기억에 시달리며 집을 떠난 심청을 찾아나섰다. 허준재는 "내가 동화 속에 온 거냐, 네가 현실 속으로 나온 거냐"라고 되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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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재는 기억을 되새긴 끝에 과거 심청(전지현)이 말했던 '비올 때 우산 씌워주고, 손잡아주고, 라면 끓여준 남자'가 자신임을 깨달았다. 허준재는 즉각 심청이 묵고 있던 찜질방을 찾아가 곁에서 잠을 청했다. 심청은 허준재를 바라보며 "눈뜨지마 허준재, 못본만큼 더 보게"라고 생각했다. 이어 "계속 이렇게 보게, 나도 네게 아무것도 묻지 않아도 되고, 너도 내게 아무 거짓말 안해도 되게"라고 되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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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심청은 '햐안 거짓말도 있다'는 말에 "너희들이 하얀 거짓말만 하는 건 아니지 않냐'면서 허준재에게 "앞으론 남한테 피해주는 거짓말 안하겠다고 약속해달라"고 요구했다. 허준재는 이윽고 고개를 끄덕이며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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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엔 두 사람의 소원이 공개됐다. 심청의 소원은 "허준재와 예쁜 트리 아래서 데이트하게 해주세요 올해도 내년에도 그 다음해에도", 허준재의 소원은 "너와 하는 모든 약속을 다 지킬 수 있게 되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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