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연봉을 받는 선수의 이름이 바뀔까.
중국 슈퍼리그 2개 팀이 웨인 루니(31·맨유)에게 접근했다. 영입을 위해 내민 카드는 역시 천문학적인 돈이다. 주급 70만파운드(약 10억3000만원)의 달콤한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광저우 헝다와 베이징 궈안이 루니를 영입 1순위로 점찍었다. 베이징의 제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여름에도 구애를 펼쳤었다. 당시 루니의 에이전트인 폴 스트레포드에게 퇴짜를 맞았다.
광저우 헝다와 베이징 궈안이 루니에게 제시한 주급은 약 10억원이다. 이 금액은 최근 상하이 선화로 둥지를 옮긴 카를로스 테베스의 주급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테베스는 주급 76만2000달러(약 9억원)를 보장받아 세계 축구계에서 최고 연봉자로 등극했다.
테베스의 주급을 연봉으로 환산하면 무려 3657만6000달러(약 434억3400만원)에 달한다. 현존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연봉(약 280억원)보다 150억원이 더 많은 수준이다.
하지만 루니가 중국행을 택하게 된다면 세계 축구계의 최고 연봉자는 테베스에서 루니로 바뀌게 된다.
루니는 이미 팀 내 입지가 현격하게 줄어들었다.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의 블랙리스트에 올라있다. 또 잉글랜드대표팀에서도 주전 스트라이커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2019년까지 맨유와 계약돼 있는 루니의 이적료는 1000만파운드(약 147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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