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의 머니파워는 거침없었다.
축구선수 연봉 세계 최고 기록 경신 경쟁을 주도할 정도다.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까지 영입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앞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는 30일(한국시각)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모 구단이 이적료 3억유로(약 3796억원), 연봉 1억유로(약 1265억원) 이상을 제시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중국 구단이 제시한 조건은 축구 선수 세계 최고 연봉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파격적인 조건이다.
최근 중국 프로축구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카를로스 테베스가 주급 61만5000만파운드(9억1000만원)로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479억원 정도다. 호날두에 제시했다는 1265억원에 비하면 38% 수준밖에 안된다.
호날두의 현재 주급은 36만5000파운드(약 5억4000만원)로, 연봉으로 치면 1903만파운드(약 281억9000만원)다. 호날두의 연봉에 비해서도 4배를 껑충 뛰어넘는 파격적인 액수다.
하지만 호날두는 "돈이 모든 것은 아니다"며 중국 구단의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멘데스는 "호날두가 세계 최고 선수인 만큼 영입 제의는 보통 있는 일이다. 하지만 호날두가 중국으로 가는 일은 없다"고 덧붙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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