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말로 하는 버스킹 '말하는대로'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연해 촌철살인 버스킹을 선보였다.
'말하는대로'의 2017년 새해 첫 버스킹 공연을 위해 성남시장 이재명, 가수 김윤아, 방송인 샘 오취리가 한자리에 모여 여느 때보다 뜨거운 버스킹을 펼쳤다.
MC 하하는 이재명 성남시장 등장에 "시장님이 출연하면 '말하는대로' 시청률 1% 오를 거라고 공약했다고 들었다"며 간절한 새해소망(?)을 드러냈다. 이에 이재명 시장은 카메라를 향해 "1% 올려주십시오"라고 애타는 눈빛을 보냈다.
돌발 행동에 당황한 MC 유희열, 하하가 "누구한테 말하는 거죠?", "뒤에 또 실세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이재명은 "SNS 친구가 백만 명"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최근 사이다 발언으로 화제가 된 이재명 시장을 향해 MC 유희열이 "별명이 상당히 많다, 싸움닭, 불독"이라고 말하자 MC 하하는 "재밌는 별명이 있다, 코찔찔이"라고 폭로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 다른 출연자들도 어린 시절 별명을 털어놓았는데, 김윤아는 '마빡', 하하는 '똥파리', 마지막으로 유희열이 '간디'라고 답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날 진행된 열다섯 번째 버스킹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시청에 찾아온 초등학생들과의 일화를 털어놓으며 '민주주의'와 '평등'에 대해 시민들과의 눈높이를 맞춘 버스킹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버스킹이 끝나고 MC 유희열이 연이어 화제의 중심에 있는 시국 문제를 떠올리며 "요즘 예능이 위기다, 뉴스가 훨씬 재밌다"고 말하자, 이재명 시장은 "100% 동감한다. (한국 정치 현실이) 비정상적이어서 그렇다"고 현 시국을 꼬집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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