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8·스완지시티)이 FA컵 64강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팀은 32강행에 실패했다.
기성용은 8일(한국시각) 영국 KCOM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헐시티와의 FA컵 64강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0대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4-3-3 포메이션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이전 경기들과 달리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전반 11분에는 아크 서클 왼쪽에서 왼발 슛을 시도했고, 전반 40분에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기성용은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전반 슈팅 감각을 끌어올렸던 기성용은 후반 31분 득점 기회가 아쉽게 무산됐다. 골대의 불운이었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분위기는 순식간에 헐시티 쪽으로 넘어갔다. 그리고 후반 33분 에르난데스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헐시티에 1골을 더 내주고 0대2로 패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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