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월트 디즈니의 새 애니메이션 '모아나'(론 클레멘츠·존 머스커 감독)의 공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흥행 정상을 지켜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지난 12일 12만147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너의 이름은.'의 누적 관객수는 174만9857명으로 집계됐다.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카미키 류노스케, 카미시라이시 모네, 나리타 료, 유우키 아오이 등이 더빙에 참여하고 '언어의 정원' '별을 쫓는 아이:아가르타의 전설'을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연출했다.
지난 4일 개봉 이후 연일 흥행 1위를 수성 중인 '너의 이름은.'. 재패니메이션의 부활을 알린 '너의 이름은.'의 흥행 질주는 신작 공세도 막을 수 없었다. '너의 이름은.'과 박빙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 월트 디즈니의 새 애니메이션 '모아나'는 같은 날 8만4797명(누적 8만9880명)으로 흥행 2위에 그치며 '너의 이름은.'의 흥행을 막지 못했다.
'너의 이름은.'.은 오는 18일 개봉하는 '더 킹'(한재림 감독) '공조'(김성훈 감독)가 등판하기 전 흥행 굳히기에 돌입한 상황. 역대 일본영화 최고 흥행작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04,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기록 301만5165명을 넘고 일본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의 타이틀을 노리게 된 '너의 이름은.'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너의 이름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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