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이 결정되자마자 발빠르게 움직였다.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전지훈련 중인 울산 선수단은 오는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서둘러 귀국한다. 오는 2월 7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키치(홍콩) 또는 하노이(베트남)와 ACL 예선 플레이오프(이하 PO)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무르시아에 도착한 울산은 당초 내달 10일까지 현지서 실전 훈련을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ACL 출전으로 인해 전지 훈련 일정을 대폭 축소 했다.
PO 승리로 본선 진출시 다음달 21일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본선 조별리그 E조 첫 경기를 원정에서 치른다. 울산은 PO 승리시 가시마전 이전까지 울산서 시즌 준비를 마무리 한다는 구상이다.
ACL PO 및 본선 조별리그 출전 명단 제출 마감일은 오는 23일이다. 30일까지 선수 추가 등록이 가능하다. 갑자기 출전이 결정된 울산 입장에선 일정이 촉박하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현재 AFC 측에 예선 플레이오프 승리로 본선 출전이 결정된 뒤 선수 추가 등록이 가능한 지 문의 중"이라고 밝혔다. 울산은 구단 관계자를 무르시아로 급파해 선수 재계약 및 외국인 선수 영입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안방서 치를 PO 준비는 큰 문제가 없다. 앞서 그라운드 개보수 작업이 진행 중이었지만 관계자 협조 하에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 울산월드컵경기장은 그동안 수많은 ACL 일정을 소화한터라 ACL 개최를 위한 AFC의 실사는 무난히 넘길 수 있을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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