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은 전적으로 선수의 선택에 달렸다."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웨인 루니가 중국 무대 진출을 원한다면 막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루니는 맨유의 상징적인 선수다. 잉글랜드 A대표팀에서의 입지도 탄탄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는 모양새다.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 능력이 저하됐다. 패스와 슈팅의 정확도도 예년같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비판의 목소리와는 달리 루니는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그는 A매치 53골로 잉글랜드 A대표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22일 스토크시티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1대1 무)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맨유 소속으로 통산 250호골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보비 찰턴이 보유했던 249골을 뛰어넘는 기록으로 맨유 소속 선수가 넣은 최다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니의 입지가 예전같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차이나 머니'가 루니에 손짓을 하고 있다. 광저우 헝다와 베이징 궈안이 루니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루니의 중국 구단 이적에 관해선 잘 모르겠다. 그건 전적으로 선수에게 달린 문제"라며 "나는 선수의 중국 진출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로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어 "이적은 선수의 선택이다. 그들의 삶이 있다"고 밝혔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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